사람과 사람을 잇는 참참

원색명화마을의 옛날 이름은 색장동마을입니다. 외부로부터 적을 지키는 울타리라는 뜻의 색장(塞牆)이라는 한자가 어려워 같은 발음의 색장(色長)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마을 곳곳에 색색깔의 벽화가 그려지며 원색명화마을로 바뀌고 이름처럼 아름다운 마을이 되었습니다. 원색명화마을의 벽화도 큰 볼거리지만 농촌의 풍경을 감상하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바람쐬는길, 믿을 수 있는 농산물로 선보이는 농가식당의 건강한 밥상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농촌을 즐기며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예쁜 마을입니다.

마을 이곳저곳에서 만나는 원색의 벽화들

바람개비를 끼고 졸졸졸 흐르는 물 옆으로 걸어가다 보면 골목골목 집집마다 담장 위로 그려진 멋진 벽화들이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포근한 색감으로 정성스럽게 그린 벽화들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바람을 쐬고 물소리를 들으며 명화 같은 벽화를 감상하면 잔잔한 감동과 함께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색으로 물드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벽화가 있는 원색명화마을입니다.

낭만적인 자전거 라이딩, 바람쐬는길

원색명화마을의 제일가는 매력을 뽑자면 자전거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노선이 개편되고 폐선이 된 전라선 부지가 자전거 도로로 바뀌면서 재탄생 된 길입니다. 전주천과 우거진 나무들을 끼고 바람을 쐬며 달리는 그 순간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제일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해 원색명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 이 길은 ‘바람쐬는길’이라는 이름으로 지정되었는데 더없이 잘 어울리는 명칭입니다. 황금빛 햇살이 기우는 풍경을 보며 바람과 함께 달리는 순간은 모든 근심을 잊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함께해서 즐거운 체험과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농촌관광 거점마을인 원색명화마을에서는 다양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계절별 또는 인원별로 준비된 맞춤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함께 모여 나무 담장 위를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으로 꾸미는 벽화 체험, 내 손으로 직접 달콤한 쿠키를 만드는 체험 등 가족,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있습니다. 체험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도 큰 힐링입니다. 마을 농가식당에서는 우리 농산물로 선보이는 버섯전골, 백숙, 묵은지 닭볶음탕 등 다양한 메뉴의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가 가능합니다.